지구촌공생회 꿈꾸는 도서관, 라오스에 연이어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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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7.02.24 조회1,711회 댓글0건본문
초등학교 학습환경 개선 노력… 의료, 교육봉사, 운동회도 함께 선물
대전 금화사(주지 일초스님)와 군산 삼보사(주지 법송스님)의 스님과 신도들이 라오스에 지속적인 자비 나눔을 실천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4년,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를 통하여 라오스 비엔티엔시 외곽 사이타니구에 나란히 던룸 지환초등학교와 켕카이 금화초등학교를 건립했다. 이후 학교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켕카이 금화초등학교 자옥도서관과 던룸 지환초등학교 지향도서관을 완공한데 이어 1월 9일에는 지향도서관 준공식, 1월 10일의 자옥도서관 준공식이 진행됐다. 군산 삼보사 주지 법송스님이 이끄는 30여 명의 방문단은 학교와 학생들을 위한 기자재와 학용품은 물론 무료 치과검진, 태권도 교육, 한국문화체험 등 다양한 의료, 교육봉사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두 학교는 도서관 건립에 앞서 주민기여를 바탕으로 빈곤국가지원사업을 하고 있는 지구촌공생회의 사업원칙에 공감하여 교장과 주민들이 직접 나서 다른 NGO단체를 찾아다니며 도서와 기자재를 유치하는 등 도서관 건립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이러한 지역 주민의 협조와 소통으로 도서관 건립만이 아니라 이번 이틀 동안 행사도 많은 호응을 받으며 진행되었다.
도서관 건립을 추진해 온 법송스님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라오스의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더 많은 지혜를 배우고,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두 학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 약속했다.
또한 행사를 준비한 지구촌공생회 라오스 지부장 태유스님은 “최근 한국으로의 이주노동이 시작된 라오스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 이번 도서관 준공식과 문화프로그램도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건립된 학교와 도서관의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구촌공생회는 2004년 라오스 지부를 설립한 이래 지금까지 유치원 2개, 초등학교 10개 건립 및 운영, 공생청소년센터 운영, 지역 초등학교 도서관 활성화 사업, 아동결연후원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사)지구촌공생회 www.goodhand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