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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정성스런 교복 선물에 케냐 학생들 ‘함박웃음’(불교신문 19/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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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9.04.16 조회1,5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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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만수사 총무 시운스님의 보시행으로 새 교복을 선물받은 올로레라 태공초등학교 학생들이 미소짓고 있다.

지구촌공생회 운영 중인
케냐 학교에 새 교복 전달
군포 만수사 총무 시운스님…
“아이들에게 꿈 주고 싶어”

한 스님의 정성스런 보시행으로 아프리카 케냐 학생들이 깨끗한 옷을 입고 배움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국제개발협력 NGO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는 “군포 만수사 총무 시운스님의 후원으로 케냐 지부에서 운영 중인 엔요뇨르 영화초등학교와 올로레라 태공초등학교 학생 600명에게 교복 선물을 전달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시운스님이 보시행을 마음먹게 된 이유는 지난해 9월 동행한 지구촌공생회 케냐 지부 시찰에서 열악한 가정형편으로 낡은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보게 되면서이다. 꿋꿋하게 배움의 꿈을 이어가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시운스님은 기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본인 또한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지만, 아이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스님의 보시행 덕분에 교복을 전달한 2개교 이외에도 올마피테르 만해중고등학교 등 3개교 600여 명의 학생들에게도 양말 등 물품을 지원했다.

군포 만수사 총무 시운스님의 보시행으로 새 교복을 선물받은 엔요뇨르 영화초등학교 학생들 모습.

시운스님은 “케냐 아이들의 가슴속에 꿈이라는 씨앗을 심어주고 싶었다”며 “전 세계 곳곳에 자비행을 베푸는 지구촌공생회 발걸음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운스님의 따뜻한 마음을 받은 케냐 학생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다는 전언이다. 지구촌공생회는 “깨끗한 교복을 입고 공부를 할 수 있게 된 케냐 학생들이 스님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포 만수사는 이번 교복지원 이외에도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케냐 학생들이 넓은 시야를 갖고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수학여행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가정환경이 불후해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초등학생 2명과 아동결연을 맺어 생활환경 개선과 학업 증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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