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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자은사에서 현지 민족에게 백년가약 맺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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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7.10.27 조회1,7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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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자은사(주지 조주스님) 법당에서 지난 1013일 우즈베키스탄 민족 신랑과 러시아민족 신부의 결혼식을 조주스님의 주례로 올렸다.

신랑은 정신과 의사를 지망하는 우즈베키스탄인 학생이고, 신부는 화가를 지망하는 미술과 학생이다. 양가 부모가 향을 올리고, 촛불을 켜고, 부처님께 꽃을 올렸다.(결혼식을 한 고사에 따라 부처님께 헌화)

그리고 육방예경에 따른 남편으로의 신부에 대한 약속, 신부의 신랑에 대한 약속을 물어 보고 부처님께 고했다. 이후 남자를 상징하는 붉은 천과 여자를 상징하는 푸른 천으로 두 사람의 손목을 묶고, 표주박에 차를 따라 서로 마시게 했다. 표주박은 한 몸이었다가 둘로 나뉘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좀 뜨거운 차를 마시게 함으로써 인생이 어려울 때 서로 의지하고 믿고 도와주어야 한다는 의미로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키워주신 부모와 친지에게 인사하고, 부처님께 절을 올렸다.

스님은 축원기도, 반야심경, 원성취진언, 호신진언, 보회향진언으로 결혼식을 마무리하고 퇴장할 때 표주박을 발로 밟아 깨뜨림으로서 다시 해어질 일 없이 행복하고 살기를 기원했다. -우즈베키스탄 자은사 주지 조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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