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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로터스월드, 캄보디아 ‘희망의 보금자리’ 1호집 탄생(불교신문 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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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7.06.29 조회1,4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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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와 로터스월드가 실시하고 있는 희망의 보금자리 캠페인을 통해 캄보디아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에 거주하는 깟 뻐으 씨 가족이 튼튼한 집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새롭게 지어진 집 앞에서 즐거워하고 있는 깟 뻐으 씨 가족.

캄보디아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위해 본지와 로터스월드가 실시하고 있는 ‘희망의 보금자리’ 캠페인을 통해 캄보디아 빈곤층 가족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었다. 나뭇잎을 엮어 만들어 수해나 화재에 취약했던 집에서 벗어나 가족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희망의 보금자리 1호집이 탄생한 것이다.

희망의 보금자리 캠페인을 통해 혜택을 받게 된 이들은 깟 뻐으(48세) 씨 가족. 깟 뻐으 씨는 캄보디아 시엠립에서도 빈곤층이 거주하는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에서 부인과 6명의 아이까지 모두 8명이 생활하고 있다.

깟 뻐으 씨 부부는 하루 평균 2.5달러(약 2850원)로 끼니조차 해결하기 어려운 극빈층으로, 마을 인근 톤레삽 호수에서 물고기나 개미, 개구리 등을 잡아 팔며 아이들을 공부시키며 생계를 유지해왔다. 그동안 나뭇잎으로 지은 좁은 집에서 8명이 생활해왔고, 특히 우기철에는 집에 물이 새 밤새 비를 맞으며 잠을 잘 수밖에 없었다.

깟 뻐으 씨 가족을 위한 새 보금자리는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을 후원하고 있는 사단법인 행복캄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행복캄은 2017년도 수원마을 지원사업으로 집 만들기 캠페인을 구상하던 중, 로터스월드와 본지의 캠페인 소식을 접하고 건축비를 후원하게 됐고, 이에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 공사를 시작해 약 보름간 공사를 거쳐 집을 신축하게 됐다.

깟 뻐으 씨는 “새로운 집이 생기고 난 후 우리 가족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비바람에도 끄떡없는 집이 생겨서 안심하면서 잘 수 있게 됐고 가족 모두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 “하루하루 먹고 살기도 힘들어 번듯한 집을 갖는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는데 로터스월드와 행복캄, 저희 가족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1호집을 후원한 홍순목 행복캄 이사장은 “로터스월드, 수원시와 함께 학교 신축 사업, 주거환경 개선 등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들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며 “1호집을 시작으로 연내 2~3호집은 완공될 예정이며 계속해서 후원해 가겠다. 앞으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후원에 동참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의 보금자리 캠페인은 낡은 집에서 생활하거나 집이 없는 사람들에게 소중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줌으로써 자립의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으로, 함석과 목재 등을 사용해 기존 나뭇잎으로 지은 집과는 달리 내구성을 갖춘 집을 새로 건축하는 방식이다. 건축비는 집 한 채 500만원, 계단 25만원, 기둥 자재 5만원, 지붕 자재 3만원 등으로 계좌 후원(농협 301-0058-7941-81, 로터스월드)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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