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룸비니사업 추진에 따른 네팔 공무원 초청 연수 실시(불교신문 1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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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2.06.19 조회1,701회 댓글0건본문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KOICA, 이사장 박대원)는 룸비니 지역 유적 보전 및 세계평화도시로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5월7일부터 14일까지 네팔 공무원 4명을 초청해 국내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템바 쉐르파 네팔 문화부 과장, 이남순 코이카 서남아시아 팀장, 타나 과탐 네팔 문화부 차관, 이종선 코이카 이사, 바랏 마니 수베디 네팔 고고학부 차장, 라젠드라 바하두르타파 네팔 문화부 국장, 채미옥 국토연구원 박사. |
‘네팔 룸비니지역 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은 네팔 정부가 룸비니의 친환경적인 종합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우리 정부에 지원을 공식적으로 요청해 와 이뤄지게 됐다. 정부는 지난해 사업에 착수했으며 오는 2013년까지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코이카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7일부터 14일까지 타나 과탐(Tana Gautam)문화부 차관을 포함한 4명의 네팔 공무원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연수 기간 동안 경주역사유적지구, 경주 불국사, 서울 역사박물관 등을 방문한다. 문화재 보호 및 국토개발정책에 대한 국내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룸비니 지역 개발을 위한 토론의 시간도 갖는다.
네팔 룸비니 지역은 1997년 유엔과학교육문화기구(UNESCO,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종교와 문화, 고고학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네팔 정부는 부처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룸비니 개발을 위한 총괄적인 마스터 플랜 수립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UN 국제위원회(UN International Committee)의 적극적인 지지 아래 ‘세계평화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종선 코이카 이사는 환영사에서 “이번 연수가 룸비니 지역 발전과 ‘세계평화도시’ 건설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