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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11호] 싱가포르 연화원, 15주년 개원 기념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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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민호 작성일2012.07.10 조회2,0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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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원은 고 원명스님께서
1996년 창건하셨다. 현재는 원명스님의 상좌인 일조스님이 개원 기념법회를 위해 싱가포르에 와서 약 한 달간 머물며 불자들을 지도하고 있다. 11일 기념법회 날에는 대각화 보살님의 제자 2명이 가야금을 연주하여 개원을 축하했다. 대각화 보살님은 싱가포르문화원에서 인도, 스리랑카, 영국 등 세계 각국의 문화연주가 있을 때나 각국의 외교사절단이 모이는 한국대사관의 개천절 행사 때마다 나가 가야금을 연주하는 연화원의 자랑스러운 불자이다.

일조스님은 이날 일상의 삶 속에서 수행하자는 법문을 하셨다. 일조스님은 “16살 때부터 각국의 불교에 관심이 많아 불교 책을 섭렵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국불교에 더욱더 관심이 생겨 원명스님의 법문을 듣기 전에도 한글과 한문을 공부하고 있었다.”고 했다. 1991년 원명스님께서 키르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법문을 하셨는데 일조스님에게는 온갖 망상 중 특히 남의 허물을 보지 말라고 하신 말씀이 일주일 이상 머리속에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남을 원망하는 마음이 들면 곧바로 돌이키곤 했다고 말하면서 생각이 일어날 때 그 자리에서 좋은 생각으로 바꾸고, 긍정 에너지로 돌리는 연습을 일상생활 속에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15주년 기념법회를 맞아 연화원 불자들은 고 원명스님를 추모하는 마음을 더욱 애절하게 하였으며, 앞으로 생활 속 신행활동에 더 열심히 정진할 것을 발원했다.

연화원 cafe.daum.net/singyeonhwa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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