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희망재단 이사장 월서스님 교과서 등 학용품 전달(불교신문 1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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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2.08.01 조회1,644회 댓글0건본문
천호희망재단 이사장 월서스님이 7월13일 캄보디아 오지 소말리 쫑산 고등학교에 정부교과서 9종 3000권을 전달했다. 이날 스님은 쫑산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일일이 노트와 교과서, 사전 등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
이사장 월서스님은 지난 13일 캄보디아 오지 소말리 쫑산 고등학교에 정부교과서 9종 3000권, 노트, 필기도구 등 학용품을 전달하고 돌아왔다.
이번 교과서 전달식은 지난 2월 캄보디아 승왕청 승왕 텝붕스님과 벽오지 마을에 국정교과서 지원계약을 체결한 이후 첫 번째 갖는 전달식이다. 천호희망재단은 매년 3만 6000여권의 교과서를 오지 마을 50곳 초ㆍ중고등학교에 전달할 계획이다.
소말리 쫑산 고등학교는 수도 프놈펜에서 자동차로 8시간 떨어진 태국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날 월서스님이 학교에 도착하자 남녀 고등학생과 교사, 마오 소말리주 부청장과 프라한 반나 교육부 책임자 등이 반갑게 맞았다.
이번 지원 사업은 지난해 캄보디아 승왕청 외무 담당 스님이 캄보디아 어린이 교육을 위해 월서스님에게 교과서 지원을 요청해 이뤄졌다. 월서스님 또한 1997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평화기원법회’와 2003년 캄보디아 승왕청에서 텝붕스님을 친견한 인연으로 캄보디아 후원을 결심했다.
현재 캄보디아 벽오지 각급 학생 수는 300~500명 정도다. 대다수 학교가 교실이 부족해 2부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천호희망재단은 학교별 학생 대비 50%내지 100% 교과서를 지원하고, 학기가 끝난 이후에는 다시 회수해 차기 학년 학생들에게 물려줄 방침이다.
이사장 월서스님은 이날 쁘레아 왕립불교대학에서 마련한 환영식도 참가했다. 스님은 지난 4월 이곳에 컴퓨터를 지원했다. 앞으로 재단에서 50대의 컴퓨터를 후원할 계획이다. 스님은 쁘레아 시아누크 왕립불교대학 총장과 마오 소말리주 부청장, 쫑산 고등학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월서스님은 “캄보디아 여성들이 한국인과의 결혼으로 이제 양국은 혈연으로 맺어지는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한국 불교계가 캄보디아 이주 여성은 물론 어린이들의 교육지원사업에 따뜻한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쁘레아 시아누크 왕립불교대학 학생과 스님들이 함께 한 기념촬영. |
캄보디아 쁘레아 시아누크 왕립불교대학 도서관 내 설치된 컴퓨터실 내부. |
캄보디아 쁘레아 시아누크 왕립불교대학 총장이 월서스님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