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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공생회, 논킬렉 불국초등학교 상량식 거행(불교신문 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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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그루 작성일2013.07.26 조회1,4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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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개발구호단체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와 불국사자원봉사단(대표 종상스님)의 도움으로 라오스 오지마을에 교실 5칸을 갖춘 초등학교가 들어선다. 지구촌공생회는 오늘(7월24일) 오전 라오스 씨코타봉구 논킬렉 마을에서 논킬렉 불국초등학교 상량식을 거행했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9월에 새학기를 시작하는 150명의 학생들이 새교실에서 공부하게 된다.

이사장 월주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논킬렉 불국초등학교가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혜택을 제공하고 나아가 라오스와 한국간의 우호증진에도 기여했으면 한다”며 “지구촌공생회는 앞으로도 학교가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통짝 인타짝 마을 대표는 “이 마을에 이런 규모의 학교가 들어서는 것은 처음이다. 이 학교는 마을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우리 마을을 위해 애써주신 지구촌공생회와 불국사자원봉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불국사자원봉사단은 지난 5월 라오스 오지마을 학생들을 돕고 싶다며 지구촌공생회에 1억원을 후원했다. 불국사자원봉사단은 “논킬렉 불국초등학교가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라오스 어린이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상량식에는 사무처장 화평스님, 라오스 프로젝트 메니저 태유스님, 김보연 SNK 대표, 방성길 SNK 현장소장, 박미자 지구촌공생회 대구지부 사무장, 대구지부 홍보미디어 담당 서희정 씨, 지구촌공생회 관계자 및 마을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오전 상량식을 마친 지구촌공생회 시찰단 일행은 수도 비엔티안에서 약 3시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나응옴마이 초등학교와 쌈본 화계 초등학교를 차례로 둘러보고 운영지원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신규 학교 건립을 위한 부지답사도 진행했다.

라오스는 유엔이 지정한 최빈국 중 한 곳으로 1인당 국내총생산은 370달러이고 하루 1달러 정도로 생활하는 극빈층이 30%를 넘는다. 전기가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도시가 별로 없고, 수도 비엔티안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광지 루앙프라방도 밤이 되면 어두워진다. 초등학교 진학률은 62%, 중학교는 35%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음악과 체육 등 예체능 프로그램이 정규 교과과정에 포함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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