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복지재단 라오스 환아 지원한다(불교신문 1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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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4.11.28 조회1,313회 댓글0건본문
라오스 난치병 환아 쉼터에서 머물고 있는 아이들. 쉼터도 시골출신 환아 가족들이 치료기간동안 머물 수 있는 꼭 필요한 시설이다.
라오스에서 난치병을 앓는 아동을 위해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이 나선다. 조계종 복지재단은 지난 10월2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실시하는 해외지원사업에 선정돼 향후 1년간 라오스 비엔티엔과 깜무안주에서 난치병 아동수술지원 및 영유아 건강을 위한 의료보건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8900여만원의 기금으로 실시하는 이 사업은 난치병 환아를 위한 수술 및 치료비 지원사업과 난치병 아동 가족지원을 위한 환아쉼터 운영, 영유아 영양상태 조사 및 영양식 제공, 보건위생교육과 난치병 인식조사 등이 진행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해외지원 사업 선정
난치병 어린이 수술
영유아 보건사업 진행
복지재단은 지난해 라오스에서 활동하는 한라아동병원과 한국국제협력단 소속 의료진과 협력해 난치병 환아 수술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라오스에서 처음 시작된 이 지원사업을 통해 그동안 총 7명의 아동이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도 치료가 진행 중에 있다.
복지재단은 또 장기간 도심 병원에 입원하는 시골출신 난치병 환아 가족을 위해 치료기간동안 머물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해 현재 여섯 가족이 머물고 있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해외지원사업’의 일환으로 UN의 새천년개발목표 노력에 동참하고, 저개발국가 취약계층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주민과 사업수행단체의 역량 강화를 통해 자립심을 키우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 민간단체 활동 지원사업을 실시한 결과 12개 단체 중 불교계에서 유일하게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선정됐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스님은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라오스 난치병 환아에게 지속적으로 치료환경을 제공하여 건강한 삶을 지원하게 됐다”며 “국내 아동인권 뿐 만 아니라 국외 아동의 인권을 신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