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년 불상' 속에서 승려 미라 발견(불교신문201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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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람 작성일2015.03.04 조회1,258회 댓글0건본문
사진=드렌츠 박물관 |
1천 년가량 된 중국의 불상 속에서 승려의 미라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신화망(新華網)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를 인용해 네덜란드 드렌츠박물관이 최근 실시한 중국 불상에 대한 컴퓨터 단층(CT)촬영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4일 전했다.
불상 안에는 앉아 있는 모습을 한 채 골격 구조가 그대로 남아 있는 승려의 미라가 들어 있었으며 내장은 들어내진 상태였다.
미라의 내부에서 한자가 쓰인 종이가 나오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 불상이 11~12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했으며 승려의 신분을 밝히기 위해 표본을 채취해 DNA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불상은 헝가리 자연사박물관으로 옮겨져 오는 5월까지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