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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지도자 터키 종교체험(불교신문1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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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람 작성일2015.01.06 조회1,3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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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종단 대표자들이 지난 5일 터키 이스탄불 종교청을 찾아 라미야란 종교청장과 한국과 이슬람 종교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은 환담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터키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에페소 일대에서 ‘2014 대한민국 종교지도자 이웃종교 체험 성지순례’를 진행했다. 종교간 교류의 장 확대와 이웃종교 이해를 모색하기 마련된 이번 순례에는 종지협 대표의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김희중 가톨릭 대주교,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 등 22명이 참가했다. 종단 대표자들은 지난 5일 이스탄불 종교청을 방문해 종교청장인 그랜드 무프티 라미야란 이맘, 사브레 데비테 부청장 등을 만나 이슬람과 한국의 종교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한국에는 50개 종교 500개 종파가 있지만 7대 종교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종교간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과 깊은 인연이 있고 특히 다른 이슬람 국가에 비해 열려있는 터키를 방문해 순례와 문화체험을 진행하면서 종교간 평화와 상생을 기원하고 있다”고 종지협 성지순례를 소개했다. 이에 대해 라미야란 종교청장은 “이슬람 교도들은 매일 5번의 기도와 수입의 25% 나눔, 라마단 금식과 메카 성지 순례를 통해 종교적 신심을 다지고 도덕성을 높인다”며 이슬람 문화에 대해 설명한 뒤, “전 세계의 평화도 모든 개인 안에서 시작되며 모든 신앙이 자유의지로 실현되어야 한다. 그와 함께 다른 사람의 신앙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종단 대표자들은 성소피아 성당과 술탄아메흐자미, 이슬람의 박해를 피해 건설된 기독교도들의 지하도시 카이막클르, 기독교 수행지인 괴레메 박물관 등 종교성지를 탐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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