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공생회 몽골 마을 푸르게 만든다(불교신문 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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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5.04.26 조회1,257회 댓글0건본문
지구촌공생회가 지난해 몽골 마을에 묘목을 지원하기 위한 묘목장을 조성했다. |
지구촌공생회가 사막화로 황폐화된 몽골 마을에 묘목을 지원해 푸른마을 만들기에 나섰다.
국제구호단체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는 지난 4월6일과 7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지역에 위치한 비어, 울지트, 엠엘트 3개 마을 150가구에 3000그루의 과일나무 묘목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자생력과 추위에 강한 과실나무(차차르강,우흐린누드) 묘목을 지원해 지역 주민 스스로 묘목을 키우며 자급자족 및 수익을 낼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도우며 사막화 현상으로 인해 황폐화된 마을에 나무를 심어 사막화를 방지하고 녹색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지구촌공생회는 ‘푸른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난 2013년 울란바토르시 쇼워지역 10가구과 1개 학교에 500그루의 묘목을 지원한데 이어 2014년에는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의 후원으로 쇼워지역 57가구에 684그루의 묘목을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기존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 및 보수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지구촌공생회 관계자는 “사막화 방지 및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직접 과일을 섭취해 식생활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며 “지원사업을 통해 얻어진 과실로 잼이나 차 같은 상품을 만들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촌공생회는 지난 2005년 몽골지부를 설립, 푸른마을만들기 사업을 비롯해 유치원과 청소년센터, 우물 건립 및 운영 등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사업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