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협, 카자흐스탄서 한국전통문화체험 실시(불교신문 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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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5.04.10 조회1,256회 댓글0건본문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종단협과 현지 고려인 문화협회, 고려인 불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종단협에서는 사무총장 월도스님을 단장으로 사무처장 각우스님, 우즈베키스탄 자은사 주지 조주스님, 지화 전문가 이송자 씨 등 7명이 참가했다. 체험행사에는 고려인 동포 및 소수 민족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지난 4일 고려인협회 강당에서 진행된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연등만들기, 지화만들기 체험, 부채 단청 그리기, 단주만들기, 다도체험, 한글이름 써주기, 한국문화재 접기, 불교사진전시 및 다도행사 등으로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이 자리에서 종단협 사무총장 월도스님은 이번 행사를 주관한 고려인 3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종단협은 지난 5일 강제이주로 정착하기까지 힘든 삶을 살다 가신 동포들을 추모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캅차가이에 위치한 고려인묘지에서 추모 위령재를 봉행했다. 위령재는 헌향, 축문, 불교의식, 헌다, 소지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는 고려인회가 성금으로 제작한 기념비 제막식이 함께 거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