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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하나…큰스님 큰일꾼 많이 나오길” (불교닷컴 1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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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여심 작성일2015.06.22 조회1,2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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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 야니따라 스님 같은 큰스님, 주지사 같은 훌륭한 일꾼이 많이 배출되길 바랍니다.”

하얀코끼리(이사장 영담 스님)와 미얀마 바간주 정부(주지사 운냐윈)는 19일 바간주 지곤시 라윈(Latwin) 학교에서 ‘하얀코끼리 재단 홀 기증식’을 개최했다.

하얀코끼리 홀은 하얀코끼리가 7만 달러를 지원해 지난 1월 착공 후 6개월 만에 착공됐다. 2개층 규모의 교실 8개에 책‧걸상 100개, 바간주 유일의 교내 방송시설을 갖췄다. 하얀코끼리는 홀과 함께 정수시설, 화장실 등도 기증했다.

기념식에는 하얀코끼리 이사장 영담 스님과 도정 스님(남선사 주지), 이암 스님(문수암 주지), 능원 스님(보리암 주지), 도응 스님(칠불사 주지), 현제 스님(세진암 주지)과 야니따라 스님 등 미얀마 스님들, 운냐윈 주지사 등 바간주 정부 관계자, 지곤시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 영담 스님과 야니따라 스님 등 내외빈들이 학교 현판의 가림막을 내리고 있다 ⓒ2015불교닷컴

“세계는 하나, 부처님 마음 위해”

하얀코끼리 홀 기증은 영담 스님과 야니따라(시따구 국제불법학교 총장‧쉐찐종 부종정) 스님의 친분이 운냐윈 주지사와의 인연으로 이어지면서 진행됐다. 라윈 학교는 미얀마 부통령과 바곤주 주지사 등을 배출한 130년 역사를 갖고 있는 학교이다. 학교가 있는 지곤시는 야니따라 스님의 고향이기도 하다.

하얀코끼리 이사장 영담 스님은 “세계는 하나다. 하나의 연꽃을 피우기 위해 이곳에 왔다. 하나의 연꽃은 바로 부처님의 마음이다. 하나의 연꽃을 피우는 일은 사는 모습이 다르더라도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학교를 통해 훌륭한 스님이 많이 출연하고, 도지사처럼 나라를 위한 훌륭한 일꾼도 많이 나오길 바란다. 학생을 가르칠 교사, 아이를 훌륭하게 키울 어머니, 환자를 치료해줄 의사도 배출되길 바란다”고 했다.

  
▲ 칠불사 주지 도응 스님이 하얀코끼리 재단 홀 기증패를 가리키고 있다 ⓒ2015불교닷컴
  

“불자라면 착하게…학교서 부처님 뜻 펼칠 것”

야니따라 스님은 법문을 통해 “불자라면 부와 명예, 외모 등 부질없는 것들에 대한 욕망을 여의고 착하게 살아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얀코끼리 홀에서 교육을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더 크고 넓게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운냐윈 주지사는 감사말씀을 통해 “하얀코끼리 지원에 감사하다. 한국 불교의 지원이 한국-미얀마의 우호친선과 불국정토 건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운냐윈 주지사는 하얀코끼리 홀 기증에 재정지원을 해준 능원 스님(보리암 주지)과 도응 스님(칠불사 주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도응 스님은 “좋은 일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현장에 와서 보니 어린 시절 생각이 났다. 앞으로도 칠불사 사부대중과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겠다”고 했다.

  

딴린 수투판 고아원서도 불사 진행 중

이에 앞선 18일 하얀코끼리는 양곤 동쪽 바고 강 건너편에 위치한 딴린 수투판 고아원을 찾아 신축 중인 교사를 둘러봤다.

수투판 고아원은 불교사원에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건물 2개동, 교실 6개에 423명의 학생들이 공부한다. 65명의 아이들은 이곳에서 생활도 하고 있다.

햐안코끼리는 이곳에 철제 빔을 이용한 2층 규모의 신축 교사를 건설하고 있다. 현재 70% 공정이 진행 중이다. 오는 7월 준공할 예정이다.

  
▲ (왼쪽부터) 현제 이암 영담 능원 도정 도응 스님 ⓒ2015불교닷컴
  

세계일화 건설 위해 나가자, 나가자, 나가자

하얀코끼리는 한국문화의 창조적 전승‧세계화를 목적으로 국제문화교류를 촉진하고 국내외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협력기관이다.

지구촌 이웃들이 서로 소통하고 나누며 성장하는 문화‧사회‧경제적 공생을 추구하며, 진정한 문화교류가 가능하도록 자립지원‧교육지원‧보건의료지원 등 상대국의 기본적인 환경개선 및 공동체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후원문의: 189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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