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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탄 불교문화 관리에 도움 준다(현대불교 1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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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여심 작성일2015.07.20 조회1,3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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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가 불교문화의 보고인 부탄지역의 문화재 보존에 나섰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7월 3~9일 1주간 부탄 국립박물관에서 문화부, 왕립직물박물관 등 국립기관의 문화재 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현지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가 2013년부터 진행 중인 현지기술교육은, 상대적으로 문화유산 보존관리 기반이 취약한 아시아권 국가에 문화재 보존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의 여건과 상황에 적합한 보존 기술을 전수하고 공유하는 ‘현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현지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하여 외부의 도움 없이도 유물을 직접 보존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부탄은 오랜 불교문화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나라로, 중요 문화재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도 매우 높다. 하지만 시설이 열악하고 문화유산의 보존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없어, 유물의 체계적인 보존 방법과 안전한 보관·관리, 기록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교육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번 현지기술교육은 직물 문화재 보존과 문화재 사진 촬영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직물은 부탄 내에서 지금까지도 전통기술의 맥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 대표적인 분야이자, 보존기술 교육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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