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문화협력협회 트랜스컬쳐스의 베냉 문화유산 교육사업 홍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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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4.11.28 조회51회 댓글0건본문
사진1> 스탱 시청
사진2> (좌측부터) 트랜스컬쳐스 대표이사 김현주, 스탱시 시장(A. Taibi), 파리 길상사 혜원스님
한국-프랑스-베냉을 잇는 다국적 민간 문화외교 역할도 톡톡히
지난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파리 근교 스탱(Stains)시에서 ‘국제 무용과 문화유산 전시 페스티벌’(FiDEP,
Festival International des dances et expositions patrimoniales)이 개최되었다. 이 행사에 초대된 파리 길상사 주지 혜원스님과 국제문화협력협회 트랜스컬쳐스는 본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베냉
문화유산 교육사업 홍보 뿐만 아니라, 한국과 프랑스, 베냉
간의 다국적 민간문화외교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 문화협회 아크라피(ACRRAPI)와 베냉의 문화협회 플린소 퀼튀르(Flinso Culture),
스탱시가 공동 주최하여, 베냉의 춤과 공예, 음식문화
등 베냉의 무/유형 문화유산을 프랑스에 소개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서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베냉은 2021년 프랑스로부터 26점의 보물을 반환하는데 성공하여 국제사회에서
이목을 집중시켰을 뿐만 아니라, 현대 예술에 있어서도 그 존재감을 드러내어 현재 파리의 라 꽁시에르주리(La Concicergerie)에서 베냉 현대미술전이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2023년 초 프랑스에서 창립된 트랜스컬쳐스는 베냉 정부가 프랑스로부터 환수한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교육콘텐츠로 제작, 베냉 청소년들에게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위해 베냉 정부의 대통령 직속 ‘관광문화유산 전담기구’ (Agence
Nationale des Patrimoines Touristiques)와 파트너쉽을 체결하여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다.
트랜스컬쳐스의 공동 창립자인 파리 길상사
혜원 스님은 “한국문화유산을 해외에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는 일방적인 소개나 홍보가 아니라 문화 간의 진정한 만남과 교류가 전제되어야 하며, 이것은 타문화의 가치를 알아보고 존중해주는 데에서 출발한다는 것이 바로 트랜스컬쳐스의 창립 정신이며, 이러한 정신에 부합하여 이번 베냉 문화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매년 국가를 선정하여 해당 국가의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오고 있는 스탱시의 테비 시장(A. Taibi)은 이번 행사가 스탱시에서 베냉의 문화를 알리는 첫 기회이자,
다양한 기관들이 협력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행사라고 평가하였다. 특히, 한국인들이 주최가 된 트랜스컬쳐스의 참여는 이 행사를 보다 풍부하게 해주었으며, 평소 본인이 생각지도 못했던 베냉과 한국 간의 연관 관계와 시너지에 눈뜨게 해준 계기가 되었노라고 털어놓았다. 또한, 이런 만남이 계기가 되어 언젠가 스탱시에서 한국문화 행사를
주관하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페스티벌을 공동 후원한 코피 아자 (Koffie Aza) 대표(Cabinet Bénin Culture et Tourisme)는 한국인들이 베냉의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아보고 청소년 교육 사업에 앞장서는 것에 깊은 감화를 받았으며, 한국과 베냉 간의 문화교류의 물꼬를 들 수 있도록 민간차원에서 교류사업들을 펼쳐보자고 제안하였다.
트랜스컬쳐스의 대표이사이자, 베냉의 반환 문화재가 소장될 ‘다호메 왕들과 여성 전사들 뮤지엄’
(MuRAD, Musée des Rois et
des Amazones du Danxomè) 건립을 위한 과학심의회 전문가로 활동을 하고
있는 김현주 박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 트랜스컬쳐스가 추진하고 있는 베냉 문화유산 교육사업이 베냉 현지의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 성장하는 베냉의 젊은 세대들, 더 나아가 아프리카 디아스포라에까지
의미있는 사업임을 확인하게 된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좌측부터) 트랜스컬쳐스 대표이사 김현주, 주불 베냉 대사/ 주유네스코 베냉 전권대사 (C. Brunet), 파리 길상사 혜원스님
코피 아자 대표에게
불역본 <직지>를 선사하는 파리 길상사 혜원 스님
베냉 전통춤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무용단의 공연
기사제공 _ 프랑스 길상사 주지 및 유럽연락사무소 대표 혜원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