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3호] 이탈리아 무상암, 계절마다 다른 자연의 소리로 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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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수민 작성일2011.07.08 조회2,042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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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암은 제노바 동쪽 100km의 포에츠만 숲 속에 있는 자그마한 암자이다. 포에츠만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바이론, 쉘리 같은 시인이 머문 곳이다.
열반하신 송광사 일각 큰스님의 상좌인 태혜 스님이 세웠고, 한국에서 계를 받은 태리 스님이 상주하고, 이탈리아인 비구니 영우 스님이 참여해 수행한다. 이탈리아에는 아시아 각국의 이민자들을 포함한 불자들이 10만 명 정도로 추산되며, 무상암은 "코뮤타 보디다르마"라는 45개의 센터와 다양한 불교전통의 단체가 소속된 이탈리아 불교협회의 본부이다.
참선과 경행이 주요 일과이며 예불시간에는 반야심경을 한글로 독송한다. 사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소리와 함께 안거를 나며, 특히 추석안거는 동물에 대한 내용이 있는 경전을 독송하기도 한다. 안거대중은 오계를 지키며 채식을 한다.
핀란드인인 태혜 스님은 핀란드 보디라르마협회의 정신적 지도자이기도 하다. (www.bodhidharma.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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