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600만 불 규모 전통사찰 건립(현대불교 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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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여심 작성일2016.01.19 조회1,522회 댓글0건본문
▲ 베트남 출신 틱비엔리 스님은 웨스트민스터에 600만불 규모의 대형 전통 사찰을 짓고 있다. |
영국 웨스트민스터에 600만 달러 규모의 전통 불교 사찰이 최초로 생길 전망이다.
온라인 매체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Orange County Register)에 따르면 1월 7일(현지시간) “추아디우응(Chua Dieu Ngu) 사찰의 주지인 베트남 출신 틱비엔리(Thich Vien Ly·60) 스님이 웨스트민스터 시에 최초로 불교 사원을 건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찰건립 공사는 2014년 5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틱비엔리 스님과 그의 형제인 틱 비엔 후이 스님 등이 감독을 맡고 있으며, 2개월 내로 완공 되면 오는 6월 성대한 개원식을 준비하고 있다.
틱비엔리 스님은 “법당 계단 앞에는 대형 불상을 놓을 것이다. 또한 전통스타일의 붉은 벽돌로 지붕을 꾸미고, 외벽은 밝은 오렌지색으로 칠할 것”이라며 “아름다운 사찰이 완공되면 웨스트민스터 지역과 어우러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6세 때 출가한 틱비엔리 스님은 추아디우응 사찰 뿐 아니라 산 가브리엘 사찰 주지를 맡고 있다.
틱비엔리 스님은 “웨스트민스터 내에 있는 사찰들 신도수가 점점 증가하면서 수용할 공간이 부족했다. 이에 대형 전통 사찰을 건립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웨스트민스터 시에는 3만6천 베트남계 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 불자다.
트리 타(Tri Ta) 웨스트민스터 시장은 이번 전통사찰 건립에 대해 “가든 그로브와 산타 아나 등에 많은 사찰들이 있어, 이번 대형 사찰 설립은 지역사회를 위해 매우 발전적인 일”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