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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 명상’으로 ‘인종 편견’ 극복 가능(현대불교 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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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여심 작성일2015.12.02 조회1,4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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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인·흑인 각 71명 대상 관찰
무조건적 사랑과 관심 전제
뇌신경 반응서 긍정 감정 증가

 

  
▲ 영국 서식스대학 연구팀이 ‘사랑의 친절명상(LKM)’을 개발하고, 7분 명상이 인종 편견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발표했다.

7분 명상으로 인종적 편견과 차별을 낮출 수 있다는 명상 기법이 소개돼 화제다.

텍타임즈(Tech Times)’1119“‘사랑의 친절명상(Loving-Kindness Meditation, 이하 LKM)’을 개발한 영국 서식스(Sussex)대학 연구팀이 실시한 재학생 대상 임상실험 결과, 인종적 편견과 차별이라는 감정을 낮출 수 있단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서식스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LKM은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춘다. 먼저 타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과 관심을 가지는 것을 전제다. 또 이 과정서 내면에 생길 수 있는 부정적 감정을 누그러뜨리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LKM이 개인의 사고 환경도 변화 시킬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며 임상실험 의도를 밝힌 알렉산더 스텔(Alexander Stell) 박사는 명상이 좋은 감정을 갖게 한단 점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기법에 따라 개인이나 집단에 각기 다른 효과를 보인다“LKM은 인종적 편견과 차별 등과 같은 사회적 갈등에 더욱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텍타임즈에 따르면, 서식스대학 연구팀은 각각 71명으로 구성된 백인 집단과 흑인 집단을 대상으로 나눴다. 첫 번째로 백인에게는 흑인의 인물 사진을, 흑인에게는 백인의 인물 사진을 나눠주고 뇌신경 반응을 관찰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임상실험 대상자들이 7분 동안 당신은 행복하고 건강하다는 문구를 떠올리며 사진 속 인물을 보도록 했다. 이후 두 집단의 뇌신경 반응을 다시 관찰하고 첫 번째 결과와 비교했다.

알렉산더 스텔 박사는 이번 임상실험 결과를 보면 친절함이란 자신의 의심과 부정적 감정을 극복할 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인종적 편견이나 차별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랑과 친절이란 긍정적 감정을 적극 심어줄 수 있는 LKM과 같은 명상 기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텍타임즈미국의 경우 2008~2012년 백인과 흑인 간 인종 편견을 조사한 결과 48%에서 51%로 증가했다고 주목하고, “미국 사회에 팽배한 인종 편견을 낮추는 방편으로 LKM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서식스대학 연구팀의 임상실험 관련 보고서는 신경의학계 저널인 ‘Motivation and Emotion’ 71호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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