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연기실력 향상에 도움 돼” (현대불교 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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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여심 작성일2016.04.08 조회2,273회 댓글0건본문
▲ 영국 언론 ‘더 미러’는 3월 28일(현지시간) “액션 판타지 닥터 스트레인지(Doctor Strange)의 주연을 맡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불교에 매료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출처=더미러 |
영국 드라마 ‘셜록(Sherlock)’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베네딕트 컴버배치(Benedict Cumberbatch·39)가 “불교는 내 연기실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영국 언론 ‘더 미러’는 3월 28일(현지시간) “액션 판타지 닥터 스트레인지(Doctor Strange)의 주연을 맡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불교에 매료됐다”고 보도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배우로서 당신이 무한한 능력을 발휘하고 싶다면 명상을 하라”며 “불교 명상을 통해 혼란 속에서 중심을 잡고, 평온함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컴버배치와 불교의 인연은 대학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인도 서벵갈 주(州)에 위치한 사원에서 티베트 스님에게 영어를 가르던 컴버배치는 “나는 동양의 신비주의와 명상에 무척 매료됐다”며 “명상을 통한 감각의 자각은 내가 연기를 할 때 감정 몰입을 더 잘 할 수 있게 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컴버배치는 오는 11월 미국 개봉예정인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Doctor Strange)’에서 주인공인 닥터 스트레인지 역을 맡았다. 오만하고 이기적인 외과의사인 닥터 스트레인지는 교통사고로 손을 다쳐 의사로서 삶을 포기하게 된다. 이에 스트레인지는 티베트에 은거하고 있는 마법사의 제자로 들어가 우주 최강 마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컴버배치는 “이번 영화 촬영을 위해 지난겨울 남아시아를 방문, 나에게 불교를 가르쳐줬던 스님들이 계셨던 사찰들을 돌아다니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