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부터 12일까지 미동부해외특별교구장 휘광스님 일행은 바르셀로나 관음선센터(주지 숭산스님 외국인제자 덕암스님, Bori Centro Zen, Tr. de Dalt, 124 1o-2a, 08024 Barcelona, Spain)를 방문했다. 불광선원에서 현지인 포교를 하고 있는 외국인 대성스님 등이 선센터를 방문하여 현지인들과 함께 참선도 하고, 일대일 개인상담으로 한국 불교를 알렸다. 그리고 센터 창건주(훼르난데스, 스페인사람) 부인이 세상을 떠난 지 얼마 안돼서 49재 의식을 한국식염불로 지내기도 했다. 아마 스페인 역사상 한국스님이 제사를 지내게 된 것이 처음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더욱 뜻깊은 일은 20년 전 숭산스님께서 바로셀로나에 센터를 건립한 이후 한국인 스님인 휘광스님이 첫 방문자라고 대중은 더욱더 반갑게 맞이하여 주었다. 센터에서 이들은 지금도 예불문과 반야심경을 한국식 발음으로 새벽예불을 올리고, 관음기도를 주로 하고 있었다. 센터 방문을 마친 휘광스님은 “대중이 반겨줄 뿐만 아니라 진지하게 수행하는 모습들이 아주 보기 좋았고, 그들이 한국말로 예불을 하고 있음을 경험한 나는 가슴에서 짠하게 올라오는 묘한 전율과 감동을 느끼게 되었다.”며 기회가 되면 동유럽국가인 세르비아 관음선센터를 방문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미동부해외특별교구, 글-한국불교국제네트워크 선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