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학답사회, 터키 에르지예스대학교 학생들과 삼국유사와 세계불교문화유산 불국사 템플스터디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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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6.12.15 조회1,940회 댓글0건본문
11월 5일부터 6일까지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소장 고영섭교수)에서는 정진원 연구교수 인솔 아래 터키 에르지예스Erciyes대학교 한국학과(학과장 하티제 교로올루교수) 학생 25명과 삼국유사의 주무대이자 세계문화유산인 경주역사지구로 템플스터디라는 신개념의 답사를 진행했다.
에르지예스대학교는1998년 터키에서 두번째로 생긴 한국학관련 학과로서 현재 앙카라대학 한국어문학과와 함께 터키에서 한국학을 주도하고 있는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템플스터디는 에르지예스대학교 한국학과 설립에 한국인 교수로 2000년부터 참여한 이후 지속적으로 유럽지역에서 한국학 관련 교류와 특강을 해오고 있는 정진원교수의 삼국유사 세계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정진원교수는 이번 템플스터디에 앞서 준비 작업으로 2016년 4월 터키 에르지예스대학교 동양어문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삼국유사와 세계문화유산’ 특강을 한 바 있다. 이번 답사는 그 특강에 연계된 후속 프로그램이다.
1박 2일 프로그램 중 첫날은 불국사 답사와 삼국유사 속 불국사와 석굴암을 창건한 김대성에 대한 특강, 둘째 날은 석굴암 답사와 경주박물관 관람을 통해 삼국유사, 신라문화 유물 전반을 공부했다. 이번 답사는 기존 템플스테이의 단계에서 발전한 템플스터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 템플스테이는 하룻밤 머물고 오는 문자 그대로의 스테이에서 벗어나 그 절의 유래와 역사, 가치를 공부하는 템플스터디로 가야한다는 것이 정진원교수의 설명이다.
정진원교수는 동국대 불교학과에서 삼국유사의 한국학콘텐츠 개발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국내와 유럽을 대상으로 삼국유사 대중화와 세계화 작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삼국유사 전문가이다.
이 프로젝트는 삼국유사학답사회, 동국대학교 세계불교학연소와 불국사 국제템플스테이관(팀장 김영희)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달마사(주지 남일스님) 후원 그리고 ‘삼국유사, 여인과 걷다(저자 정진원)’ 출판기념회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글-국제포교사 정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