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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도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 ‘호평’(불교신문 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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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8.11.02 조회1,6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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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르꼬르동블루 요리학교에서 사찰음식 특강에 참석한 학생과 교수들.

한국 사찰음식이 영국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은 지난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주 영국 한국문화원(원장 용호성)과 함께 영국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소개해 호응을 받았다.

행사 첫날인 22일에는 런던 르꼬르동블루 요리학교에서 학생 및 교수들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특강을 진행했는데, 70명 정원에 120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려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현장에서 90명이 참석할 수 있도록 좌석을 추가로 늘려 진행됐다.

강의는 2017년부터 3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원스타에 선정된 ‘발우공양’ 김지영 조리장이 진행했다. 시연음식으로 홍시배추김치·버섯강정·연근죽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마늘과 젓갈이 들어가지 않은 홍시배추김치에 찬사를 보냈다. 런던 르 꼬르동블루 디렉터이자 셰프인 에밀 미네브(Emil Minev)는 “이번 강연을 통해 한국 사찰음식에 큰 감동 받았다. 내년에 개설 예정인 채식과정에 한국 사찰음식을 추가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24일에는 주 영국 한국 대사관저에서 주 영국 대사관과 한국문화원에서 초청한 현지 언론 방송 관계자·유명 요리사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능이 버섯감기국’, ‘모듬버섯강정’ 등 20여 가지 사찰음식을 선보였다.

25일에는 주 영국 한국문화원에서 템플스테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에 관심이 많은 영국의 젊은이들은 물론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인경체험’, ‘연꽃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이날 런던에서 ‘로터스 마인드’ 포교당을 운영하는 법전스님이 영어로 현지인들에 템플스테이와 한국불교문화를 소개했다.

26일에는 주 영국 한국문화원에서 음식업계 관계자 40여명을 초청해 사찰음식 강연 및 시연회를 진행했다. 강연 후에는 ‘더덕잣즙무침’,‘가죽순버섯볶음’ 등 10여 가지 사찰음식을 시식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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