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보리사, 심공선원 개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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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0.09.23 조회1,452회 댓글0건본문
시드니에 보리사(주지 보안스님)가 시작한지 10년이 넘어 가는데, 사찰의 설립목적이 불교교육을 통한 사람들의 안정된 생활이어서 인간교육에만 전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다보니, 아직도 공간을 마련하지 못하고 법회와 경전강의와 명상 교육을 끊임없이 계속하여 왔다.
그러는 가운데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로 전 세계가 경제적 타격이 심한 가운데 시드니에 거주하는 대만 사람이 자신의 작은 상가 공간이 있는데 그 공간을 무상으로 빌려 줄테니 교육공간을 만들어 보지 않겠느냐는 말을 들은 지 5개월 만에 결심을 하고 공간을 받아서 작은 법당을 만들게 되었다.
항상 마음 안에 일어나는 생각이 문제의 시작이기에 생각을 잘 다스릴 수 있는 명상을 가르치다보니 공간의 이름을 ‘심공선원(Empty Mind Meditation Center)’라고 지었다. 이곳은 주변에 거의 유럽 쪽에서 이민을 온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어떤 느낌으로 그들에게 다가갈 것인가는 공간을 열면서부터 숙제가 되었다.
이미 Zoom을 통해서 매일 15면 정도의 각국에 사는 사람들이 한국어와 중국어 영어로 명상에 참가하고 있지만 숫자를 늘리기보다 진심으로 마음을 비우고 넓히려는 사람들이 한 명이라도 늘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글-시드니 보리사 주지 보안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