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2025)년 부처님오신날 호주 정법사 봉축법회 소식을 사진으로 만나봅니다.

정법사, 2025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 성료

SBS 뉴스 보도 및 기후스님 신간 『시드니의 도반들』 출판기념회 개최

불기 2569(2025)년 5월 4일(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에 위치한 정법사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다채롭고 뜻깊은 봉축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호주 SBS 뉴스에 소개되며, 한국 전통불교의 아름다움과 불교가 지닌 자비와 지혜의 정신이 호주 사회에 널리 전달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봉축 법회는 육법공양, 관욕의식, 합창단의 노래, 한복 체험, 전통 점심공양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오후에는 야외 연등 점등 및 연등행렬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비의 빛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회주 기후스님은 법문을 통해 “연등 하나하나에는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담겨 있으며, 우리 각자의 마음속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총무 설우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 속 자비와 지혜의 실천이야말로 오늘날의 세계 평화를 실현할 수 있는 길”이라며, 종교와 문화를 넘어선 보편적 가치를 함께 나눌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2부 행사에서는 회주 기후스님의 신간 『시드니의 도반들』 출판기념회가 함께 열렸다. 이 책은 스님과 함께 호주에서의 시간을 나눈 사람들과의 인연, 그리고 절에서 사용해온 한국 전통 물품과 수행 도구에 담긴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 문화적 공감과 감동을 함께 전해주었다.

정법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자비와 평화의 메시지를 실천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