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39호] 뉴질랜드 남국정사, 대웅전 건립 위한 고승 선서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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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지은 작성일2014.07.02 조회1,787회 댓글0건본문
뉴질랜드 남국정사(주지 동진 스님)가 창건 20주년을 기념, 불사 기금 마련을 위한 고승들의 선서화전을 5월 13일부터 18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 개최했다. 법당, 승당, 선재문화원 3개 동의 불사를 위해 선서화의 대가로 알려진 일장스님과 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불화단청장 고(故) 석정스님의 선서화 작품을 비롯해 성철, 서옹, 석주, 일타, 보성, 법정, 원명, 성우, 중광, 벽암, 화봉, 수안 스님 등 대표적인 큰스님들의 작품을 전시했다.
남국정사는 1994년 신도들에 의해 설립된 뉴질랜드 최초의 한국사찰이다. 1997년 오클랜드 시티에서 30여 분 거리에 2만 평 부지를 확보했지만 불사를 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창고 법당에서 매주 일요일 법회를 열고 있다. 작년 오클랜드 시청으로부터 현 사찰부지의 종교 목적 이용 허가를 받았으며 법당과 종무소, 요사채 등 3개 건물의 건축 허가를 취득했다. 불사 조감도 설계는 만해마을을 설계한 국민대학교 조형 건축학과 김개천 교수가 맡았다.
교회와 성당 등 이웃 종교시설이 200여 곳인데 반해 한국사찰은 2개밖에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남국정사는 다도회와 합창단, 청년회, 불교대학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동진스님은 ‘해외사찰의 어려움은 스님들에게는 고통이자 수행’이라고 말한다.
뉴질랜드 남국정사 www.namkoo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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