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45호]호주 연꽃선원, 지금 이 삶을 정토로 만듭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람 작성일2014.12.31 조회2,287회 댓글0건본문
호주 중부의 휴양도시인 브리즈번 인근 그린뱅크에 위치한 연꽃선원은 한국불교의 전통을 이으면서 호주의 현지인들에게도 불법을 전하고 있는 사찰입니다.
2007년 4월, 여덟 가족 16명이 모임을 갖고 매월 첫째 셋째 주 일요일 오후 3시에 개인집 차고에서 법회를 갖기로 결정한 것이 연꽃선원의 시작이었습니다. 주택가의 주차 문제가 야기되어 인근 고등학교 강당으로 법회 장소를 옮겼고 2008년 첫 정기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후 법당건립 불사 모금운동을 시작하면서 ‘홍제사’로 사찰 명칭을 정하고 자원스님을 주지스님으로 추대했습니다. 2010년 월남 사찰 불타사 수련원으로 이전했다가 현재의 건물을 구입, 연꽃선원 명의로 된 우리 절에서 법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2011년 10월 1일 퀸스랜드 주(州)정부로부터 ‘연꽃선원(Lotus Meditation Center Inc.)으로 명칭 변경을 승인받았습니다. 자원스님 이후 수홍스님, 보성스님을 법사로 모셨으며 현재 전(前) 조계종 국제불교학교 교학처장 지정스님이 주지 소임을 맡고 계십니다.
연꽃선원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배우고 익혀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것을 수행으로 삼습니다. 가족과 이웃에게 따뜻한 배려와 사랑으로 다가가는 불자가 되도록 노력합니다. 이 사회가, 그리고 더 나아가 지구촌 구석구석이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환하게 밝혀져서 마침내 수승한 수행으로 거듭나는 아름다운 부처님의 깨끗한 세상이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는 불자들의 모임으로 만들어 갑니다.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이 전달되어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합니다. 사회활동 참여와 생활 속에서의 수행을 신행활동의 근간으로 삼고 열심히 정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매주 일요일 10시 30분 한인 일반신도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법회를 갖고 있으며 내년 2015년 1월부터는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 한인 불자 및 영어 사용자를 위한 영어참선법회를 시작합니다. 또 2월 4일부터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에 써니뱅크/런컨 지역에서 브리즈번불교대학을 열어 불교기초교리 및 경전반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우리의 기도와 자비행으로 이웃들과 함께 행복을 나누며 불국토를 이뤄나가기를 발원합니다.
연꽃선원 http://cafe.daum.net/brisbanelo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