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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국정사, 창건 20주년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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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5.03.05 조회1,9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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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국정사(주지 동진스님)는 지난 2015년 1월 17일(토요일) 오후 5시 Victory Convention Centre 만찬장에서 창건 20주년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오클랜드 한인회장, 국회의원, 교민 사회의 지도자 등 교민 200여 명을 초청하여 가진 기념 리셉션은 개회사, 삼귀의례, 남국정사 연혁 소개, 창건 20주년 기념사, 내빈 축사, 주지스님 인사, 시상, 축하연주, 만찬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뉴욕 불광선원 부주지 혜민스님, 제주도 약천사 주지 성원스님과 신도들이 동참하여 자리를 빛내주었고, 성원스님은 남국정사의 불사를 위해 써 달라고 삼천불의 보시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주지스님은 “그동안 남국정사를 위해 굳은 신심을 보여 준 교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다.”며 심원선 씨에게 공로패와 함께 장학금 $1,000을 수여했다.
또한, 리셉션에서 주지스님은 “남국정사 창건 20주년을 보내며 그동안 계획했던 건물 신축 공사를 2015년에 시작한다.”고 선포하였고, 많은 참석자가 불사를 위한 보시 약정에 동참하며 훈훈함이 빛을 바랬다.


기념 리셉션이 끝난 후 오후 7시 혜민스님 초청 “마음치유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이며 현대인들의 힐링 멘토인 혜민스님을 초청하여 힘들고 외로운 교민사회의 모든 이들에게 밝은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진 것이다. 종교 간의 벽을 넘어 자유롭게 모든 교민이 참석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했으며, 최대한의 수용 인원을 고려하여 오클랜드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좌석이 충분한 빅토리 컨벤션 센터를 콘서트 장소로 섭외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작은 음악회와 2부 혜민스님 콘서트로 진행되었다. 뉴질랜드 싱어송라이터인 Sam.RB와 논두렁 밭두렁 멤버인 권동수 씨 그리고 키위로 구성된 현악 사중주단의 아름다운 음악이 장내에 퍼졌고, 참석한 많은 사람들은 서로에게서 고향의 정을 느꼈다. 그리고 사회자의 소개로 등단한 혜민스님은 특유의 감성 멘트로 참석한 1,500여 청중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이날 강연은 “우울한 나를 떨쳐 버리고 밝고 맑은 나의 자존감을 높이자”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두 시간에 걸쳐 이어진 스님의 콘서트가 끝난 뒤에도 많은 청중들이 행사장에 머물며 스님과의 만남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끝으로 주지스님은 “앞으로도 교민사회와 뉴질랜드의 모든 이들에게 가슴을 여는 ‘맑은 마음, 밝은 지혜’의 남국정사가 되도록 가열 정진하겠습니다. 늘 여러분 곁에서 아프고, 힘든 이들을 위해 귀와 마음을 열고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한불교조계종 뉴질랜드 남국정사는 1994년 5월 뜻있는 불자들이 모여 “재  뉴질랜드 한국불교인회”를 발족한 이래 20여 년 동안 꾸준하게 뉴질랜드에 한국불교를 전파하고 교민사회에 봉사해 온 뉴질랜드 최초의 한인사찰이다.
글-뉴질랜드 남국정사 www.namkook.org +64-9-412-6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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