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초 개원한 호아 니엥(Hoa Nghiem) 초등학교. 사진출처=리더

호주 멜버른에 최초로 불교 초등학교가 생겼다. 불교 고등학교는 1곳이 있었지만, 초등학교 개교는 사상 처음이다.

호주 지역신문인 ‘리더(Leader)’는 2월 22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스프링베일 사우스 지역에 최초로 불교종립학교가 생겼다”며 “올해 초 개원한 호아 니엥(Hoa Nghiem) 초등학교에는 16명의 학생이 입학했으며 6학년까지 반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학교의 창립자는 호아 니엥(Hoa Nghiem) 사찰의 스님인 틱 티엔탐과 여동생인 틱툭우옌 호아 니엥이다.

호아니엥 초등학교 교장 작키 보스만(Jacqui Bosman)은 “두 스님이 스프링베일지역의 불교 포교를 위해 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느끼고 지원했다”며 “아이들이 자비심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적화 된 곳이다. 우리는 아이들이 세상을 바로 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호주에 있는 불교학교로는 이번에 개원한 호아니엥 초등학교와 데일포드에 있는 고등학교 2곳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