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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보현사(주지 지암스님) 연말연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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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5.01.31 조회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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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8(2024)갑진년 1222, 23일 동지 사회 나눔>

 

매년 연중 사회 나눔 보시바라밀 수행으로 올해도 외로운 독거 한인 어르신들께 팥죽, 동치미를 공양했습니다.

 

이제는 희미해져 가는 동짓팥죽의 전통을 잊지않고 이어가며, 한인 어르신들께 올린 팥죽&동치미는 그냥 한 그릇의 죽이 아닌 옛날 한국에서 먹었던 겨울 동짓날의 추억도 함께 선물하였다 생각됩니다.

 

어르신들 모두 기뻐하시며 보현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은혜복지센터장님의 말씀에서 댈러스에서 유일하게 해마다 잊지 않고, 어르신들을 위한 소정의 보시금과 함께 팥죽&동치미를 기부하여 주시고 특히 점점 소외되는 한인 어르신들께 따뜻한 관심을 주셔서 더욱 감사하다 하셨습니다.

보현사에서 전달된 [보시금]은 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

 

또 청소년 불자들이 울력에 동참하고 어르신들께 팥죽을 전달하였습니다.

손자 손녀를 보는것 같다고 어르신들께서 기뻐하셨습니다.

 

<달라스 보현사의 해넘이해맞이 늬우스>

 

바람에 파도가 너울대며 아무리 이리저리 흔들려도 언제나 바다 속 심연은 고요합니다.

 

1231일 밤 9시부터 111시까지 봉행한 해넘이 해맞이(송구영신) 법회에 와서, 108×3 참회, 독경, 정근, 발원, 좌선, 재야의 타종, 첫 예불(향수해례) 등의 수행을 함께 해주신 보현가족 불자님들 덕분에, 지난 밤 저 또한 불문에 출가한 제자로서 게으르지 않고 깨어있는 수행을 하며 의미 있게 한 해의 갈무리와 새해 마중의 순간을 보냈습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14년 전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와 마주한 이민 불자님들 덕분에 저의 지혜&자비 수행은 멈춤없이 나아갑니다.

보현 불자님들, 거듭 감사합니다. 모두가 저의 수행을 위해 나투신 스승님들이었습니다.

 

돌아보면...이미 작년이 된 갑진년 한 해는, 우리들 조국의 풀리지 않는 갈등과 곤두박질한 사회 경제, 국제적으로 추락한 국격 뉴스와, 생판 다른문화, 낯선 정서의 먼 이국에서 이루어 보려는 도량건설 절 불사가, 이런저런 백가지 이유로 지난하게 더딤으로 인해 유난히도 길게 느껴진 갑진년, 특히나 더 잔인했던 12월 한 달은 거의 일년의 기한으로 느껴질 만큼 더디 흐르는 듯 했습니다만...

 

그런 인간사는 아랑곳 없이 세월은 늘 그렇듯 그예 새 달력으로 바뀌며 날짜 박힌 칸에 기록된 것 하나 없는 새로운 11일이네요.

불기2569(2025)년 새 달력 속 열두 달 365일의 날짜 칸에는 다시 어떤 일이 기록 되어질 지 설렘을 한번 불어 넣어 볼까요!

 

< 성도재 법회 & 성도재일 철야 용맹정진>

 

달라스 보현사에서는 부처님 성도재일을 맞아 15일 일요일 성도재 법회와 17일 당일에 철야 용맹정진을 하였습니다.

 

우리 불자들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삶의 나침판이 되는 불교 이야기, 특히 부처님 일대기를 요약해 놓은 8상성도(八相成道) 중 가장 핵심이면서 구도(求道)의 정점이면서, 수하항마상(樹下降魔相)에 해당되는 성도재일(成道齋日)이 올 해는 1월 초입(1/7, :12/8섣달초여드레)에 들었기에, 새해 첫 주 일요일에 맞춰 봉행한 성도재 법회는 평소에 행하던 독경과 법문은 생략하고 오롯이 좌선하는 시간으로 채웠습니다.

 

마침 방학을 맞은 대학생 청년들이 점심 당번을 자청해 만든 떡국에다가, 이웃 동네 대만 절에서 보내 온 성도재 죽 공양이 우리 불교 중요 명절임을 실감나게 해 주었습니다.

 

성도재 당일엔, 불대법우들, 선방모임 도반들 법당에 모여 가행정진과 철야 용맹정진을 수행하며 만분의 일 쯤 부처님 흉내를 내어 봤습니다.

 

기사 제공_달라스 보현사 주지 지암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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