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7(2023)년 5월 13일(토) 오후 3시 LA달마사(주지 금선스님) 법당에서 조계종 소속 15개 사찰이 합동 연합봉축 법회를 가졌다. 금선스님의 타종으로 시작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후 합창단 음성공양, 관불의식, 법왕사 주지 현일스님의 법문이 있었다. 2부 행사는 김진희 명창의 회심곡, 이경주 명창의 판소리 사철가를 들은 후 각 사찰 초파일 행사 소개를 하고 사홍서원을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쳤다.

코로나가 종료되었다고 하나 아직 여러 명이 모이기가 부담되는 시기여서 스님들과 포교사, 합창단과 소수 대중만 모여서 부처님 오심을 축하드리고, 내년에는 전과 같은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종교평화협의회 회장 원불교 양윤성 교무님과 성공회 김요한 신부님을 초대하였고. 김요한 신부님은 부처님오신날 축사를 해주셨다. 관불의식 때에는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석가모니불을 염불하면서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켜 드렸다.

법왕사 주지 현일스님은 법어에서 “부처님께서 진리의 법등을 밝히시어 우리 중생들이 다행히 어둠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전쟁이나 불평등으로 고통받는 중생들에게 부처님 원력으로 따스한 세상, 밝은 사회가 빨리 이루어지도록 기원합니다. 한 손으로 하늘을, 한 손으로는 땅을 향한 부처님 탄신의 모습처럼 부처님의 자비가 사방으로 퍼져 탐욕이 없는 세상이 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대중에게 설했다. 글-LA 고려사 주지 묘경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