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보리사, 노보살님을 위한 클래스 라인댄스 수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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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3.08.22 조회506회 댓글0건본문
지난 6월부터 북가주에서 오신 진 보살님께 팔로알토 일본 사찰 운영 방법을 배우고 난 후 보리사 60대 보살님들이 두 팔을 벗고 나서며 준비한 라인댄스 클래스가 8월 1일 화요 법회를 마치고 드디어 오픈되었다.
보리사에 퍼지는 신난 음악은 보리사를 무대로 변화시켰고, 북가주에서 이주해 온 수자타 보살님과 법연성 보살님이 주축이 되었다. 화씨 110도를 넘어가는 더운 날씨에도 사찰에 모여 부처님 이야기도 듣고, 치매 예방을 위한 춤을 배우니 너무 즐겁다고 하신다. 절은 항상 염불하고 절도 하는 곳이지만, 나이가 들다 보니 다리에 힘이 빠져 절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매일 2시간씩 기도를 올리는 자성월 보살님도 “너무 신나요!” “절이 즐거워요!”라고 하신다. 춤을 처음 배우기 때문에 서툰 부분도 있지만, 하나하나 가르쳐 주니 창피한 것 없이 다가간다. 한국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꼰대가 되어 간다고 하는데 나이 출신 모두 떠나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된다. 8학년을 훨씬 넘긴 보살님들이 음률에 맞춰 한발 한발 배워가다 보면 즐거운 한 시간이 훌쩍 지난다.
그리고 미술을 전공한 만개화 보살님의 도움으로 불화를 그려볼 생각이다. 이렇게 60대 보살님들이 주축이 되어 재능기부로 시작한 클래스가 보리사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절은 재미가 없는 곳이 아니라 맛난 음식으로 정을 나누고, 모르는 정보도 나누면 그것이 바로 불국토가 되는 것이다. 이민 생활을 하면서 서로 돕고 서로 챙기면 그것이 식구가 되는 것이다. 젊은 보살님들이 운전 못 하시는 노보살님 운전도 도와드리고, 병원도 함께 가면서 서로 보살행을 실천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부처가 되어가는 수행이라고 생각한다.
8월 6일에는 불교 성전으로 부처님 살아 있는 말씀을 배우는 시간이 또한 기다리고 있다. 다양한 세대를 아우른 보리사는 조금씩 미주 사찰의 본보기가 되고자 한 발자국 나아가고 있으며, 사부대중이 재미난 불국토를 만들기 위해 함께 정진 중이다. 글-라스베이거스 보리사 주지 형전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