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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본부에 울려 퍼진 명상의 발걸음… 고우 스님, 유엔 직원들과 걷기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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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6.07.06 조회1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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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 내 '유엔 정원(UN Garden)'에서 유엔 고위급 관료와 직원들이 함께하는 걷기명상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여러 차례 유엔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깊은 신뢰를 쌓아온 뉴욕 플러싱 대관음사 주지 고우 스님의 인도로 진행돼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걷기명상은 치열한 국제 외교의 현장에서 근무하는 유엔 구성원들의 정신적 웰빙을 증진하고, 바쁜 업무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의 취지와 현장의 의미는 유엔 직원 공식 내부 웹사이트(iSeek)를 통해 소개되며 많은 직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스트강(East River)의 시원한 강바람과 푸른 녹음이 어우러진 유엔 정원에서 참가자들은 고우 스님의 안내에 따라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며 호흡과 걸음에 온전히 집중했다. 한 걸음 한 걸음 현재의 순간을 알아차리는 명상을 통해 복잡했던 생각과 긴장을 내려놓고 깊은 평온과 치유의 시간을 경험했다.

 

행사를 이끈 대관음사 주지 고우 스님은 "세계 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조율하는 유엔의 중심에서 리더들과 직원들이 먼저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평화를 발견하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개인의 마음이 평화로워질 때 비로소 공동체와 세계를 향한 평화도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유엔 직원은 "늘 긴장감이 감도는 업무 환경을 잠시 벗어나 본부 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을 천천히 걸으며 자신을 돌볼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다""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고, 다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큰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우 스님은 유엔본부에서 6개월간 풀타임 인턴으로 근무하는 가운데에도 점심시간을 활용해 유엔 직원들을 위한 명상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왔다. 종교를 초월한 마음챙김과 정신적 웰빙을 나누며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러한 활동은 국제기구 안에서 한국불교의 자비와 수행문화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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