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조계사, 숭산스님 다례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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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5.12.17 조회106회 댓글0건본문
2025년 12월 7일 맨해튼 조계사(주지 준한스님)에서 숭산 큰스님 열반 21주기 다례재가 봉행 되었다.
이번 다례재는 준한스님이 이사장 겸 주지로 임명된 후 첫 공식 행사였다. 뉴욕 조계사 신도들과 현지 교민, 홍대선원 스님 7명 그리고 조계종 국제전법단장 문종스님까지 함께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다례재 이후에는 뉴욕에서의 첫 법문도 이어지며 사부대중들과 깊이 있는 마음을 나누는 따스한 시간이 펼쳐졌다. 특히 근처 초등학교 어린 친구들이 찾아와 질문을 하는 모습은 도량을 한층 더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물들였다.
뉴욕 조계사는 숭산 스님이 1978년 뉴욕 퀸즈의 한 가정집에서 법당을 차리면서 시작됐다. 숭산 스님의 원력을 받든 묘지 스님은 2003년 센트럴파크와 맞닿은 뉴욕 맨해튼 한복판으로 사찰을 옮겨와 법당에 부처님을 모셨다. 세계의 심장부로 불리는 뉴욕 맨해튼, 그 안에서도 고급 주거지로 소문난 요지 중 요지로 꼽히는 6층짜리 도심 사찰이다. 개원 때부터 사찰 본연의 역할을 넘어 불교문화를 전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불교문화를 뉴욕커들에게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금도 법회뿐 아니라 참선, 다선(茶禪) 명상, 선요가명상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불교를 세계에 알리는데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10월 31일 뉴욕 조계사에서 열린 대중공사 및 총회 후 단체 사진. 하단 왼쪽이 새 주지로 임명된 준한 스님.>
햔편, 2025년 10월 31일 젊은이들의 거리 홍대에서 ‘힙한’ 불교 열풍을 이끌고 있는 JustBe홍대선원 주지 준한 스님이 숭산 스님의 외국인 포교 원력이 깃든 뉴욕 조계사의 이사장 겸 주지로 임명됐다. ‘글로벌 수행 놀이터’ 홍대선원과 네팔 히말라야 최초 한국 사찰 건립 염원이 담긴 ‘JustBe 히말라야’까지 글로벌 수행도량을 일구고 있는 준한 스님의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한 발걸음이 세계의 심장부로 불리는 뉴욕 조계사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사 제공_JustBe 홍대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