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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찹쌀밥 먹고 중국 혼례 보며 하나된 고창’(불교신문 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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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8.11.02 조회1,5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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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등 6개국 아이들이 어머니 나라말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고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대원스님)가 지난 13일 고창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과 군민의 화합을 위한 ‘제14회 고창 세계문화어울림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캄보디아의 압살라 춤 등 6개국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문화공연과 베트남 찹쌀밥, 필리핀 잡채 등 7개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중국의 전통혼례 등 총 18개 부스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년간 다문화가족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친 이들을 위한 유공자 표창도 이어졌다. 고창읍장 표창은 아베 히로미 씨가, 고창군수 표창은 이영신 소비자교육중앙회장 등이 받았다.

대원스님은 “앞으로 우리나라도 너와 나, 국가와 인종 구별 없이 모두가 하나가 되어 어우러지는 성숙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한국어교육 뿐 아니라 자녀의 언어발달을 위한 사업과 고향나들이 사업, 대학학비 지원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선운사복지재단 상임이사 범여스님을 비롯해 유기상 고창군수, 조규철 군의장, 다문화 가족 1300여 명이 참여해 화합의 장을 즐겼다.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추첨으로 행운을 안은 참가자가 자전거 경품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음식체험 부스에서 차를 맛보고 있는 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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