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스유니버시티대회 참가자들이 지난 19일 서울 도안사를 찾아 평화와 희망이 한반도에 정착되기를 기원하는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 선묵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세계평화를 발원했다. 월드미스유니버시티대회는 지난 1986년 유엔이 제정한 ‘세계평화의 해’ 선포를 기념하기 위해 유엔 산하 NGO기구인 세계대학총장회의(IAUP)에서 후원, 설립한 세계대학문화축제다.
선묵스님은 “대회를 마치면 각자의 나라와 가족에게 돌아가 그 곳에서부터 평화와 사랑을 실천하면, 그 대상이 점점 커져 세계평화도 이룰 수 있게 된다”면 47명의 대회 참가자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스님은 대회참가자들과 평화의 불을 점등하고, 소원을 적은 촛불을 들고 경내를 함께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