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보호소는 체류허가기간을 넘겨 미등록 상태로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출국 절차를 준비하는 동안 이들을 수용하는 기관으로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산하기관이다. 열악한 여건으로 한 동안 중단되었던 법회가 마주협과 경기불교문화원의 노력으로 지난 4월18일 다시 시작되었다. 진철희원장의 집전으로 삼귀의,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법문이 이어졌다. 특히 불교상담개발원 도현스님의 인례로 ‘나를 돌아보는 시간’과 음성 공양을 통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불안하고 위축된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었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모이다 보니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고 보호외국인들이 각국의 언어로 볼 수 있는 경전의 준비도 시급하다. 5월2일 봉축법회를 갖고 매월 정례법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글-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