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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41호]백악관 쉐프, 사찰음식에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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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람 작성일2014.08.08 조회1,2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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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쉐프 샘 카스(34)가 한국의 사찰음식을 배우러 서울 진관사를 찾았다. 72일 진관사를 방문한 샘 카스는 주지 계호스님과 함께 여름 별식인 콩국수와 오이물김치를 함께 만들었다.

이번 만남은 미국의 대표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푸드 스토리(Food Story) USA’ 캠페인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샘 카스의 각별한 요청으로 이뤄졌다. 샘 카스는 백악관에서 근무하는 4명의 쉐프 중 한 명으로, 1주일에 5번 오바마 대통령의 저녁 식사를 담당한다. 백악관 정원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제철 채소를 이용한 건강 식단을 만들고 있으며 미셸 오바마 여사가 주도하는 아동비만 퇴치 캠페인 레츠 무브(Let’s Move)’의 상임이사이기도 하다. 미국의 학교급식이 인스턴트 위주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비만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어린이들에게 제공할 채식 위주의 건강식단의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사찰음식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계호스님이 콩국수와 오이물김치가 한여름 더위를 식히고 몸에 수분과 단백질을 보충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설명하자 샘 카스는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콩국수와 물김치로 식사를 마친 그는 한국 사찰음식의 담백함에 감탄하며 기회가 된다면 백악관에서 조리해보겠다고 말했다. 또 채식 식단의 풍부한 가능성을 가진 사찰음식은 레츠 무브캠페인의 좋은 아이디어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연식, 건강식인 사찰음식과의 만남으로 한국 일정을 마무리한 샘 카스는 다음 날 출국했다.

진관사 www.jinkwan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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