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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44호]기적의 부처상에 참배하는 마을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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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람 작성일2014.12.31 조회1,3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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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빌, 루이지애나(미국) -- 자기 집의 앞마당 일부를 제공함으로써 이 세상에 평화와 이해, 평온을 가져올 수 있다면 그것은 그리 큰 손해는 아닐 것이다.

몇 년 전 새로 이사 온 에디 라쉬니는 정원에 부처상을 놓았다. 그는 본인 스스로 불교 신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항상 불교의 가르침에 깊이 매혹되었고 그 가르침이 현재 자신의 인격 형성에 주요 역할을 했다고 믿는다. 그런데 라쉬니 마당의 자그마한 부처상에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이 생겼다. 풍 레(70)와 그의 아내였다. 베트남에서 미국에 온 지 7년이 된 이 노부부가 하루에 두 번씩 찾아와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몇 년 동안 별로 주목받지 못한 채 덩그러니 놓여 있던 부처상이 법당으로 바뀌는 사건이 일어났다.

빌리라는 이름의 한 남자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12일 동안 입원해 있었다. 그는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다가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의 아내와 가족, 친구들이 기도할 곳을 찾다가 이 부처상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들은 매일 이곳에서 기도했고 그 후 빌리가 의식을 회복했다. 그는 이틀 더 입원해 있다가 퇴원했는데 바이러스의 흔적은 아무데도 없었다.

빌리의 회복에 감사하기 위해 지역의 불교인들이 현재 모습의 법당을 꾸미기 시작했다. 나무 아래 홀로 앉아 있던 부처상은 이제 아시아에서 수입한 타일도자기로 장식된 불단에 안치되었고 다른 불상들도 함께 놓여졌다. 주위에는 화분들로 장식되었다. 이제 1주일에 30~40명이 법당을 찾아와 기도한다.

갈수록 더 많은 사람이 옵니다. 어떤 사람들은 매일 오죠.”

이 법당 덕분에 배이톤 루지에도 법당이 생겼다. 라쉬니는 이는 단지 불교 신자들에게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안마당 일부가 법당으로 되어버려 재산권이 침해된 것에 대해서는?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큰 영예입니다. 우리에겐 이것이 다른 문화와의 유일한 접촉입니다.” 라쉬니의 표정은 확신에 차있다.

Melinda Martinez, The Town Talk [201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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