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선사 등 중국 불교, 조계종단에 마스크와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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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0.04.23 조회1,518회 댓글0건본문
지난 4월 9일 중국의 동화선사(주지 만행스님)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마스크 10만장을 조계종단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문화체육관광부 최병구 종무실장, 청계사 주지 성행스님 등이 동참했다. 마스크 기부서와 함께 전달된 ‘물 한 방울의 은혜를 넘치는 샘물로 갚는다.’는 문구처럼 좋은 일이 있을 때보다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 내미는 자비는 우리 모두의 마음에 오래도록 담을 것이다. 이번에 기부 받은 마스크는 서울시와 의료시설, 각 사찰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중국 호남성 불자기금회(비서장 성휘스님) 25만 위안(한화 4,300여만원)의 기부금은 중국 적십자사를 통해 지난 3월 26일 종단에 입금되었으며, 종단에서는 이 기부금을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 전달하여 코로나19 대책 모금 활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종단은 대만 불광산사로부터 지난 3월 8,000여 매의 마스크를 기부 받아 복지시설 및 이주민 단체 등에 배부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코로나19가 발병했을 때 중국 우한지역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고, 당시 중국대사관을 통해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긴급 지원금 1억 원을 기부했으며, 본 종단 사찰 청계사도 중국 광동의 동화선사에 마스크를 기부한 바 있다.
이번 코로나19로 세계적 대유행의 위기 속에서 이루어진 상호 구호의 손길은 인류의 생명과 평화를 발원하는 전 세계 불자들의 공통된 염원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이러한 가치를 기반으로 구호의 손길을 준 해외 불교계에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사회부 국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