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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베트남불자회 참좋은 우리절서 창립법회(불교신문 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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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여심 작성일2015.08.25 조회1,2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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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 거주하는 베트남 불자들이 불자회를 창립했다.

  
 
지역 베트남 결혼이주여성과 가족 등 40여명은 23일 오후 전주 참좋은우리절 3층 큰법당에서 전북 베트남불자회 창립법회를 봉행하고 신행활동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날 창립법회는 베트남 출신의 드엉탄스님과 광민스님의 집전으로 자국의 불교의식으로 진행됐다.
 
전북 베트남불자회는 불자모임이 없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 전주 참좋은우리절 주지인 회일스님의 제안으로 올 2월부터 창립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전북 다문화가정 지원단체인 ()착한벗들의 대표인 회일스님은 지난 2012년부터 결혼 이주여성들의 취업과 창업 등 한국사회 적응에 필요한 지원을 펼쳐왔다.
 
  
스님들에게 삼배를 올리는 베트남 불자들
이와 연장선상에서 착한벗들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북 지역 내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이 자국인을 위한 신행회의 필요성을 느껴왔고 불자회 출범으로 이어지게 됐다.
 
홍현주 착한벗들 간사를 초대 회장으로 40여 명의 회원으로 출범한 전북 베트남 불자회는 매월 정기법회와 지역 사찰별 순회법회를 통한 신심 고취와 친목도모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여기에 지역 베트남 불자를 위한 전용 법당 확보와 자국스님 초청 법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베트남 불자회는 서울과 광주에 이어 전북이 세 번째로 창립했다. 한국에 온 스리랑카, 미얀마, 네팔 등 불교권 국가 이주노동자들이 법회를 갖거나 모임을 갖는 경우는 있었지만 전북에서 자발적으로 불자회를 결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음보살 점안식
8
년 전 한국으로 시집 온 홍현주(28)회장은 무엇보다 자국의 언어로 법회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불자회 창립을 계기로 베트남 이주민들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일스님은 불교국가에서 온 이주민들이 종교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찾지 못해 타종교로 개종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베트남 불자들이 부처님의 제자로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좋은우리절은 베트남 불자회 창립에 앞서 신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음보살 점안식을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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