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보리가람학교 부처님 친견(BTN TV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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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심행 작성일2016.06.08 조회1,609회 댓글0건본문
오늘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고등학교에 모셔질 불상과 부처님 진신사리를 친견할 수 있습니다. 비로자나불과 석가모니불, 탄생불, 중국 최초의 사찰 백마사에서 이운한 진신사리인데요, 남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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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이 있는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가 분주합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고등학교에 모셔질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법회와 아프리카 학교 건립 스토리 사진전을 준비하기 위해섭니다.
INT- 박찬정/ 아름다운동행 사무국장
(아프리카에 농업기술고등학교를 9월 5일 개교합니다. 많이 진척됐고요, 이와 관련해서 부처님이 인도에서 한국에 오신 것처럼 한국 대승불교가 처음으로 아프리카로 이운됩니다.)
보리가람농업기술고등학교에는 비로자나불과 석가모니불, 탄생불, 부처님 진신사리 3과가 모셔집니다.
비로자나불과 석가모니불은 대전 광제사 주지 경원스님이 기증한 것으로, 이재윤 여진불교조각원 연구팀장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INT- 경원스님/ 대전 광제사 주지
(작품전 '유심전'을 했습니다. 전시 기간 내 부처님을 뵈면서 검은 대륙 아프리카 사람들이 생각났어요. 그래서 부처님을 아프리카에 모셨으면 제가 굉장히 영광스럽겠다고 원을 세웠습니다.)
부처님 진신사리는 아도화상이 중국의 최초 사찰인 백마사에서 이운한 것으로, 신라 최초 사찰인 백련사지 석탑에 모셔진 사리의 분과사리입니다.
보리가람농업기술고등학교는 지난 2013년 5월 탄자니아 아이들에게 농업 기술을 보급해 스스로 척박한 환경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준비됐습니다.
올해 9월 개교를 앞둔 보리가람농업기술고등학교는 3만 2천평 부지에 12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교실과 도서관, 기숙사, 실습장 등으로 꾸며집니다.
INT- 박찬정/ 아름다운동행 사무국장
(지금 학교에는 법당이 없지만 학생들이 제일 많이 모이는 강당에 부처님을 모시고 많은 학생들이 한국의 불교를 알 수 있게 하고 현지에 있는 파견된 스님이 조심스럽게 차근차근 불교를 알리는 역할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법회와 아프리카 학교 건립 스토리 사진전은 오늘부터 오는 15일까지 8일간 열립니다.
점안식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봉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