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구호 및 포교위해 종단 지도자 스님들 팔 걷고 나서(불교신문 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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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1.03.25 조회1,405회 댓글0건본문
탄자니아 보리가람 농업기술대학 운영위원장 덕문스님이 기자 간담회를 갖고 세계일화 꽃을 피우기위해 종단 지도자 스님이 먼저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불교 불모지 아프리카에 세계일화를 피우기위해 조계종 지도자 스님들이 뜻을 모았다.대한불교 조계종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설립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을 후원하고 운영하는 위원회(이하 보리가람 운영위)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것.
보리가람 운영위원장 덕문스님(화엄사 주지)은 3월 24일 화엄사 삼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프리카 최초의 종립학교인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이 탄자니아 발전의 토대가 되고 아프리카 대륙에 부처님 가르침을 전파하기 위해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운영위원회를 결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앞서 아름다운 동행(상임이사 일화스님)은 3월10일 서울 봉은사에서 보리가람대학 운영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종단지도자 스님을 중심으로 보리가람 운영위원회를 결성키로하고 제19교구본사 주지 덕문스님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운영위원장 덕문스님은 “보리가람 운영위는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을 탄자니아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불제자와 스님을 배출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후원하고 운영에 함께 동참한다”며 “단순히 후원에 그치지 않고 학교 운영에 적극 동참해 아프리카 구호와 포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덕문 스님은 “조계종 3원장을 비롯해 총무원 각부서장, 교구본사주지, 종회의원 등 120여명의 종단 지도자 스님들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결성했다”며 “스님은 물론 재가불자가 함께 해야 하지만 코로나19 유행으로 먼저 종단 지도자 스님들이 모범을 보이고 추후 재가불자도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보리가람 운영위원회는 정기적으로 탄자니아의 학교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파악하며, 장학생 선발, 우수학생 한국유학 주선, 국내 대학과 MOU체결 등 사업을 펼친다. 또한 CMS를 통한 발전기금 조성과 후원의 밤을 열어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의 운영과 교육현황을 보고받고 예결산을 검토한다.
이날 아름다운동행 박성주 홍보팀장은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은 2016년 설립, 3년과정으로 현재 2회에 걸쳐 졸업생 118명을 배출했다”며 “한국후원자와 극빈학생을 1:1로 연결하는 ‘보리수 장학제도’, 보리가람농업대학 인근 4개 초등학교 약 4천500명 전원에게 매일 영양죽을 급식하는 ‘해피콘(HAPPY CORN) 사업’과 초등학교에 우물설치, 도서관 건립은 물론 교육에 필요한 농기계, 컴퓨터, 빔프로젝트, 영문도서 등을 보내는 ‘희망실은 컨테이너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굿 월드 자선은행 대표를 맡아 필리핀 구호사업을 펼치고있는 운영위원장 덕문스님은 “보리가람은 ‘깨침의 도량’을 뜻하는 아프리카 최초 불교계 교육시설로 코로나19로 전세계가 동업중생임을 다시한번 확인하게됐다”며 “세계일화를 꽃피우는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에 불자들의 많은 관심과 정기후원에 함께 동참해 주기바란다”고 당부했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