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통무예인 태권도와 전통문화체험인 템플스테이가 만난다. 전남 화순군은 지난달 29일 화순군청 회의실에서 지구촌여행문화원과 협약식을 갖고 매년 15만명의 ‘태권도 관광객’을 유치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미국.유럽.아프리카 등에서 온 태권도인 10만여 명이 화순에 머물면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게 된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운주사와 연계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 무주군에서도 ‘조선왕조실록과 함께하는 태권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20일부터 21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안국사에서 개최한다. 참석자들은 태권도 수련과 더불어 예불을 비롯한 전통문화체험의 시간을 갖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반딧불축제 홈페이지(www.firefil.co.kr)로 신청하면 된다.   

안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