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진오스님)는 지난 5월28일 김천시 지례면사무소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영농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교육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농촌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시에 농업 인력으로 자원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농촌생활기초교육이 24회, 영농기반교육 48회 지역별 및 통합자조모임이 20회 정도 실시될 예정이다.

지역 결혼이주여성 20여 명이 참가한 이날 첫 교육은 임정렬 한국어 강사의 말하기, 쓰기 수업에 이어 송기동 김천문화원 사무국장의 농촌사회와 문화에 대한 강의가 실시됐다.

결혼이주여성들이 농촌 생활에 필요한 단어를 받아쓰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이병근(42) 씨는 “이번 교육은 농촌생활에 대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이었다”면서 “남편과 가족들을 이해하주고 결혼이주여성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해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농기술교육사업에 관심 있는 농촌지역 다문화가정이라면 누구나 참가가능하며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홍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