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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이주노동자 위해 다비장 개방...불교신문 10.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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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01.05 조회2,2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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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정우스님과 유족들이 1월2일 통도사 다비장에서 네팔인 이주노동자 구릉 씨에 대한 장례식을 거행하고 있다.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정우스님)는 지난 2일 불의의 사고로 숨진 네팔인 이주노동자 바하드 샴 구릉 씨의 장례식을 통도사 다비장에서 거행했다. 이날 장례식에는 고인의 부모와 외삼촌 그리고 동료들이 참석해 이국땅에서 마지막 가는 고인의 모습을 보며 애통해했다. 
 
통도사는 다비 후 유골을 가족에게 전했으며 추모 빈소도 세우고 49재를 지낼 예정이다.
 
통도사 주지 정우스님은 “외국인 이주 근로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혹독한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데다 근로 조건도 비인간적인 경우가 많고 위험한 곳에서 일하기 때문에 항상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한국에서 불의의 사고로 숨진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다비와 49재를 지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하드 샴 구릉씨는 지난해 12월27일 새벽 충남 서산의 지은 지 35년이나 된 낡은 여관에서 잠자다 온열기 과열로 일어난 화재로 숨졌다.
 
정우스님은 지난 1993년 서울 구룡사 주지 재직 당시, 고인 구릉 씨의 누나 타라 구릉 씨가 산재로 숨지자 장례와 천도재를 지내준 바 있다.
 
 
 
 
정병은 경남동부·울산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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