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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하모니런, 운수사 템플스테이...법보신문 10.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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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05.04 조회2,3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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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화 달리기 정신, 불교와 일치”

“‘월드 하모니 런(World Harmony Run)’은 달리면서 세계의 평화를 알리고 실천하는 행사입니다. 올해 처음 방문한 한국에서 천오백년 역사의 불교정신을 만나니 더 없이 기쁩니다.”

봄이라고 하기엔 쌀쌀한 날씨, 부산을 대표하는 천년고찰 백양산 운수사에 반팔과 반바지 차림으로 뛰어 올라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얼굴색도 언어도 다른 이들은 ‘월드 하모니 런(World Harmony Run)’이라는 세계 달리기 대회 일본-러시아 경로 참가자들. 일본에서 출발해 러시아 모스크바까지 달리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세계 평화와 화합을 알리는 이들이 한국 불교를 체험하는 기회와 만났다.

부산 운수사(주지 유정)는 4월 29~30일 경내 일대에서 월드 하모니 런 참가자 환영식 및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이들은 대웅보전을 참배하고 공양, 참선, 새벽예불 등 1박 2일 동안 산사의 일상을 체험했다. 또 운수사 불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하모니 주제곡을 부르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성화를 들고 경내 일대를 돌며 세계 평화를 발원했다.  

참가자인 체코슬로바키아의 아파구하 베셀리 씨는 “삶의 조화와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이 행사의 취지와 지혜와 자비를 일깨운 부처님의 가르침은 일치한다고 생각한다”며 “평소 관심 있던 한국의 아름다운 불교문화를 만날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운수사 주지 유정 스님도 “순수하게 평화를 위한 마음을 가진 세계인들이 대회 기간 동안 자신의 일을 잠시 접어 두고 뛰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산사에서의 하루가 목적지까지 잘 달릴 수 있는 충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월드 하모니 런 일본-러시아 경로 참가단은 4월 24일 일본 히로시마를 출발해 여객선을 통해 이날 부산항에 도착했다. 미국과 몽골, 호주, 프랑스, 카자흐스탄, 한국 등 10여 개국 20여 명으로 구성된 참가단은 운수사 템플스테이에 이어 모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만나기도 했다. 4월 30일~5월 1일에는 통도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한 이들은 국도를 따라 뛰어서 서울까지 올라가며 이후 중국, 몽골을 거쳐 오는 9월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한다. 이 대회는 전 세계 49개국에서 진행된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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