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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노동자 보이 씨에 300만원...법보신문 10. 06.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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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06.07 조회2,2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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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사(주지 수경)와 법보신문은 6월 1일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낭떠러지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한 캄보디아 노동자 느오위 보이 씨에 치료비 300만 원을 전달〈사진〉했다.

이 금액은 4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전국의 불자들로부터 십시일반 모연된 금액으로, 보이 씨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추락사고로 인해 오른쪽 팔이 골절되고 치아 4개가 손상된 보이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2주 전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이 운영하는 마하붓다센터의 쉼터에 머물며 치아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치료비를 전달받은 보이 씨는 “한국 불자들 덕분에 치료비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며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화계사를 대신해 후원금을 전달한 진오 스님은 “불교계가 전한 자비온정 덕에 막막한 상황의 한 이주노동자가 다시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며 “보이 씨가 하루빨리 나아서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송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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