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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체험, 연등축제 가장 큰 매력”...법보신문 1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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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08.12 조회1,9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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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위 발간 ‘연등축제-외국인 백서’서 나타나
‘오색연등 거리풍경’도 연등축제 ‘매력 포인트’

연등축제에 참석한 외국인들은 연등축제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한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대형 장엄등의 화려한 볼거리와 오색연등으로 수놓은 거리풍경도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가 문화컨설팅업체인 ‘기분좋은 QX’에 의뢰해 지난 5월 열린 연등축제에 참석한 외국인 235명을 표본조사한 설문조사 등을 분석해 최근 발간한 『연등회 연등축제-외국인 방문객 백서』에 의해 드러났다. 봉축위가 2006년과 2008년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국인이 본 연등축제 조사보고서’를 발간한 적은 있지만 백서를 발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백서에 의하면 외국인들은 연등축제의 가장 큰 매력에 대해 조사자의 32.7%가 ‘한국전통문화 체험’을 꼽았으며 뒤를 이어 ‘화려한 볼거리와 거리풍경’(27.7%), ‘불교문화 체험’(16.3%),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12.6%),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림’(8.9%) 이라고 답했다. 특히 외국인들은 연등축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7.1%가 주변의 친구나 가족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다고 답했다.

연등축제에 참석하는 외국인 방문객의 특징을 살펴보면 전체 2만여 명 가운데 미국, 카나다 등 아메리카 지역에서 온 외국인이 절반 이상(58.3%)을 차지했고, 유럽(15.7%), 아시아(14.5%), 아프리카(8.1%), 오세아니아(3.4%)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66.1%로 가장 많았으며 30대가 17.4%, 40대가 7.7%, 50대가 4.3%, 60대 이상이 4.3%로 나타났다. 이들의 종교를 살펴보면 개신교가 32.3%로 가장 많았으며 가톨릭이 9.6%, 불교 6.6%로 나타나 연등축제가 종교를 초월해 한국전통문화축제로 발돋움 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구체적인 수치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외국인들이 연등축제에 매료되는 것은 시각적 즐거움을 비롯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많다는 점을 들었다. 또 ‘컵등 만들기’ 등을 통해 자신이 만든 기념품을 가지고 갈 수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으며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제적인 축제라는 점에 대다수 외국인들이 공통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봉축위원회 박상희 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외국인 재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는 연등축제가 외국인들에게 국내를 넘어 동양 불교문화의 소개하고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성장해가고 있다는 것을 드러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박 팀장은 이어 “연등축제 백서를 발간한 것은 외국인들이 느끼는 연등축제에 대한 장점과 문제점을 확인함으로써 축제의 매력을 더욱 살려나가고, 문제점들을 보완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더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연등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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