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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등 무료 합동 전통혼례”...우리불교1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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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10.13 조회1,8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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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생활의례문화원(이사장 김규범)은 10월 24일(일요일) 서울 강남 봉은사 야외 미륵전에서 다문화 가정·이주노동자 가정을 위한 무료 합동 전통혼례를 올린다.
아시아 5개국(스리랑카·캄보디아·몽골·방글라데시·미얀마 등)의 다문화 가정과 이주 노동자 등 20쌍이 합동 혼례를 치르게 되며, 전통혼례와 불교식 혼례 방식이 혼합된 독특한 혼례가 이뤄진다.
특히, 일반 장소가 아닌 전통사찰에 혼례청을 세우고 20쌍이 동시에 전통혼례를 올리는 것은 극히 드문 일로 나라, 인종, 언어 등이 각기 다른 신랑신부가 한국전통 혼례와 불교식 혼례에 의한 허니문을 연출하는 이국적인 모습은 깊어가는 도심의 가을정취만큼이나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사실혼의 관계에 있는 이주 노동자, 이혼의 아픔을 겪은 후 새 출발의 길에 나서는 재혼의 이주 여성 등 낯설고 물설은 한국 땅에 시집왔던 이들이 기쁨과 환희에 찬 눈물은 잘못된 한국 이주민 정책에 항변의 눈물이기도 할 것이다.
비록, 신랑신부 20쌍의 부모들이 참석은 하지 못하지만 대부·대모(이날 결연을 맺게 됨)와 봉사자 등이 정성스레 준비한 결혼선물을 전달하게 되며, 이들 가정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생활용품을 접수받아 현장에서 기증자들이 직접 전달하게 된다.
그리고 봉사요원들은 모두 전통한복을 입고 활동하게 되며, 신랑신부 20쌍이 각각 5송이와 2송이 등 140송이의 꽃을 부처님께 올리게 된다.
전통혼례를 장엄할 국악연주와 혼례청을 단장한 오방천(다섯가지 색의 천: 길이 3m, 너비 2m), 손씻기 등의 의식은 각기 나름이 갖는 특징과 의미를 띄고 있어, 신랑신부와 하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접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불교생활의례문화원은 다문화 가정·이주 노동자 결연과 한국 전통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사업, 아시아 불교문화 공동체형성을 위한 포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손월아 기자

    글쓴날 : [10-10-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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